‘최고 인기 FA’ 레스터, BOS-CHC 등 ‘최소 6개 팀’에서 관심

입력 2014-11-24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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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스터.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선정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자유계약(FA)선수에 선정된 왼손 투수 존 레스터(30)의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미국 폭스 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24일(한국시각) 이번 FA 시장에서 최소 6개 팀이 마운드 보강을 위해 레스터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레스터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으로는 ‘친정팀’ 보스턴 레드삭스를 비롯해 ‘팀 재건’을 선포한 시카고 컵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라고 전했다.

또한 셸비 밀러를 트레이드 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최근 공격적인 영입을 하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도 레스터에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뿐만 아니다. ‘기적의 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함께 ‘최고 명문팀’ 뉴욕 양키스 역시 레스터를 영입해 마운드 보강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스터는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시킬 수 있다면 에이스급 성적을 보장해줄 수 있는 매우 안정적인 FA 선수. 그동안의 성적을 살펴보면 갑작스러운 부진에 빠질 가능성이 떨어진다.

또한 레스터는 이번 시즌 도중 보스턴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팀을 옮겼기 때문에 퀄리파잉 오퍼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레스터는 이번 시즌 보스턴과 오클랜드를 오가며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219 2/3이닝을 던지며 16승 11패 평균자책점 2.46의 훌륭한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2008년부터 이번 시즌까지 2012년 9승을 제외하고는 매년 10승 이상을 기록할 만큼 안정성을 지녔다는 점 역시 높게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레스터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최소 6년간 1억 2000만 달러, 연평균 2000만 달러 수준의 조건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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