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프로스트’ 첫회 시청률 1.9%…OCN표 심리 수사물 또 통했다

입력 2014-11-24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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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오리지널 드라마 ‘닥터 프로스트’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송창의, 정은채, 성지루, 이윤지의 호연 속에서 첫 방송부터 제대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것.

23일 첫 방송된 ‘닥터 프로스트’ 1화는 평균시청률 1.9%, 최고시청률 2.4%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특히 20대부터 40대 여성시청층에서 모두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으며, 40대 여성시청층에서는 최고 3.2%로 주목할만한 수치를 보이며 다양한 연령대의 여심을 사로잡은 것으로 드러났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대한민국 톱여배우 유안나(이희진)의 반전 스토리가 펼쳐져 단 한시도 TV에서 눈을 뗼 수 없게 만들었다. 초반 프로스트(송창의)는 스누핑을 통해 집에 거울이 없으며 늘 불안해 하고, 하루아침에 180도 달라지는 태도로 해리성 정체감 장애(다중인격)를 의심했지만 범인은 유안나와 닮은 외모지만 다른 인생을 살게 된 동일시 망상증 환자인 것으로 밝혀지며 쫄깃한 스토리가 이어졌다.

먼저 ‘닥터 프로스트’를 통해 연기 변신을 선언한 송창의표 ‘프로스트’가 눈길을 끌었다. 파격적인 은발은 물론 타인에게 공감 하지 못하는 냉철한 천재 심리학자 캐릭터로 완벽 빙의, 감정이 없어 보이는 표정연기와 냉정한 분석가로써의 면모를 제대로 선보인 것.

1화에서는 스누핑과, 미세 표정을 활용해 사건의 범인을 잡아내며 ‘뇌가 섹시한 남자’의 매력을 자랑했다. 특히 자신과는 정반대되는 성격의 조교 윤성아(정은채 분)과는 첫 만남부터 앙숙 케미를, 송선(이윤지)과는 미스터리한 관계를 암시하며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이야기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윤성아의 톡톡 튀는 매력은 극의 생동감을 더했다. 용강대 심리학과 조교로 프로스트와 함께 범죄를 해결해나가며 적재적소에 유용한 정보들을 제공하며 없어서는 안 될 조력자로 톡톡히 활약한 것. 타인을 향한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프로스트와 정반대되는 성격의 캐릭터인 윤성아가 앞으로 프로스트를 어떻게 변화시킬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닥터 프로스트’ 연출자 성용일 감독은 “매화 현대인들이 앓고 있는 마음의 병에서 발생하는 범죄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앞으로 펼쳐질 얽히고 설킨 범죄 이야기는 물론, 찔러도 피 한방울 나올 것 같지 않은 냉정한 천재 심리학자 프로스트의 변화에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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