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카레라스 내한 공연 취소 "바이러스 후두염으로 목소리 안 나와"

입력 2014-11-24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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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세계 3대 테너’로 꼽히는 호세 카레라스(68)의 내한 공연이 돌연 취소돼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호세 카레라스 내한 공연이 예정 시간보다 30분이나 지연된 끝에 열리지 못했다.

이날 공연 기획사 팝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공연 예정 시간보다 30분 늦게 무대에 올라 “아티스트가 바이러스성 후두염에 걸려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공연할 수 없다”고 공연 취소 사실을 밝혔다.

갑작스런 공연 취소로 공연장을 찾았던 관객 2000여 명은 입장권을 환불받는 등 불편을 겪었다.

호세 카레라스는 1987년 백혈병으로 투병생활을 하기도 했으나 재기에 성공해 루치아노 파바로티(1935~2007), 플라시도 도밍고(73)와 함께 세계 3대 테너로 꼽히고 있다.

기획사 측은 “티켓 예매 사이트인 인터파크를 통해 신용카드로 결제한 고객은 자동 환불 처리되고, 계좌 이체 관객은 별도 연락 및 확인 과정을 거쳐 100% 환불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팬들 황당할 듯",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당일 취소는 너무해",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목소리가 안 나온다니 뭐라 할 수도 없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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