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유튜브 서비스 대폭 축소… “예고편은 시청 가능”

입력 2014-11-24 15:0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SBS가 유튜브 채널 서비스를 대폭 축소한다.

SBS는 24일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12월 1일부터 SBS 프로그램의 한국 내 유튜브 서비스를 중지(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라디오 프로그램과 TV 프로그램 중 예고 영상 서비스는 지속된다”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모바일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방송사들과 포털, 동영상 업체 간의 힘겨루기가 시작되면서 벌어진 일이다.

앞서 SBS를 비롯한 지상파 2개사와 종편 4사, CJ E&M 등 7개의 회사가 스마트미디어렙(SMR)을 구성하고 포털사이트 1위 사업자인 네이버와 영상 콘텐츠 협약을 맺었다. 관련 시장에서 80%가량의 점유율을 보유 중인 유튜브(구글)에 대응하기 위한 방편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부터 SBS가 온라인과 모바일에 제공하던 하이라이트 영상 등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접할 수 없게 됐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