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면역력이 떨어질 때 나타나는 베체트병

입력 2014-11-24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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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세종 원장

평소 업무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직장인 김모(32)씨는 몸의 피곤함을 자주 느끼는 한편 입안에 염증도 자주 생기는 편이었다. 최근에는 염증이 입안만 아닌 눈에까지 생기게 되어 병원을 찾게 되었고,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스트레스로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 발생되는 베체트병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다.

베체트병은 면역세포의 이상으로 외부에서 침투하는 바이러스를 대항하지 못하고 자신의 신체를 공격하여 신체 전반부에 염증을 일으키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아직 베체트병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면역기능의 이상과 유전적인 문제, 바이러스 감염, 과로나 오염된 환경 등을 통하여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질환의 전형적인 증상은 구강염이지만 신체 전반에 걸쳐 다양한 부위에 염증이 발생되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베체트병으로 인한 염증이 안구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면 포도막염과 망막 혈관염으로 이어지게 되어 시력을 완전히 잃을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베체트병으로 인한 실명 환자는 약 20% 정도의 수치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체트병과 같이 자가면역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자가면역질환의 발생을 인체 면역력 저하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치료 역시 몸의 면역력을 우선적으로 회복시키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


● 베체트병, 몸의 면역력을 올려는 AIR프로그램으로 치료하기

인천 베체트병 치료 이지스한의원 나세종원장은 “베체트병은 주로 입안에서 염증이 시작되어 점차 피부나 장기, 생식기까지 퍼지게 됩니다. 입안에 나타나는 염증이 반복된다면 단순하고 일시적인 염증으로 생각하지 말고 증상이 더 심해지기 전에 진단과 치료를 받아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라고 조언했다.

한의학적인 치료방법 중 대표적으로는 AIR치료프로그램이 있다. AIR치료프로그램은 인체의 면역력을 신속하게 잡아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면역약침, 진수고, 면역탕약, 왕뜸 등으로 몸의 면역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인체의 혈자리를 정확하게 찾아내어 그 부위에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도 함께 이루어진다. 진수고를 탕약과 함께 복용하고 생식 요법과 명상 호흡법으로 몸의 심신을 안정시켜준다.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 발생하는 베체트병은 스트레스와 면역기능에 의하여 발병되는 질환이다. 그러므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평소 충분한 숙면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스트레스를 되도록 멀리하고 영양가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식습관이 필요하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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