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 인정, 김성훈 평가원장 사퇴…“입시 영향 받나?”

입력 2014-11-24 17:0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 인정, 김성훈 평가원장 사퇴. 사진=보도화면 캡처

'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 인정'

평가원이 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을 인정한 가운데 입장을 전했다.

평가원은 24일 오전 수능 오류 문항 복수 정답을 인정하며 "영어 25번 문항은 기존의 정답이었던 4번외에 5번도 정답으로 인정하고 생명과학Ⅱ 8번 문항도 4번 외에 2번도 정답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논란이 됐던 영어와 생명과학Ⅱ 2개 문항을 복수정답으로 인정했다. 하지만 나머지 129개 문항은 ‘이상 없음’으로 판정했다.

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 인정을 한 평가원은 "영어의 경우 %포인트라고 써야 하는데 %라는 용어를 썼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생명 과학 같은 기본적으로 표현상의 문제로 중의적인 해석이 가능했기 때문에 애초에 정답으로 제시한 4번외의 2번도 정답으로 복수정답을 인정하게 된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김성훈 한국교육평가원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능 오류에 대해 "스스로 모든 책임을 지고 평가원장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라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 인정, 수능이 말이 많네" "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 인정, 사람인데 실수 할 수 있지" "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 인정, 애들 미래가 걸렸다 똑바로 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