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도 허니 저기도 허니’…식품업계 꿀 마케팅

입력 2014-11-25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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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회복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꿀을 함유한 제품이 인기다. 도미노피자 올댓치즈피자, 해태제과 허니버터칩, CJ제일제당 스윗푸딩 허니블러썸(맨 위쪽부터). 스포츠동아DB

피로회복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꿀을 함유한 제품이 인기다. 도미노피자 올댓치즈피자, 해태제과 허니버터칩, CJ제일제당 스윗푸딩 허니블러썸(맨 위쪽부터). 스포츠동아DB

뚜레쥬르 ‘순꿀’·해태제과 ‘허니버터칩’ 인기
도미노피자 ‘올댓치즈 피자+허니 소스’ 선봬

꿀은 피로회복과 숙취해소, 면역력 강화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또 각종 식재료들과의 조화도 쉽다. 최근 식음료 업계에서는 꿀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속속 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도미노피자는 겨울 신메뉴로 허니 소스를 뿌려 먹거나 찍어먹을 수 있는 ‘올댓치즈 피자’를 선보였다. ‘올댓치즈 피자’는 보코치니, 리코타, 모짜렐라, 까망베르 등 4가지 프리미엄 치즈를 즐길 수 있는 제품. 특히 치즈의 깊고 풍부한 맛을 배가시킬 수 있는 ‘허니 소스’를 함께 제공해 치즈와의 풍미를 더욱 높여준다.

CJ제일제당의 쁘띠첼에서는 제주 감귤 꽃으로 만든 꿀 시럽이 들어간 ‘스윗푸딩 허니블러썸’을 출시했다. 생크림과 꿀의 부드러운 단맛을 강조한 제품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뚜레쥬르에서는 강원도 영월에서 채집한 100% 아카시아 꿀을 사용해 ‘순꿀’ 시리즈를 출시했다. 벌집 모양의 부드러운 빵 속에 꿀을 듬뿍 넣은 ‘빵속에순꿀’과 치즈케이크 사이에 달콤한 꿀 젤리를 넣은 ‘순꿀치즈케이크’, 달콤한 꿀과 생강청으로 만든 건강음료 ‘순꿀진저라떼’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SNS를 중심으로 핫한 아이템으로 떠오른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도 달콤한 꿀을 사용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감자칩의 짭짤함과 허니 소스의 달콤함 맛 그리고 고소한 맛이 한데 어우러진 제품이다. 신선한 생감자와 국내산 아카시아 벌꿀을 사용해 달콤함을 더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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