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키티치 “메시 같은 선수, 다신 안 나와”

입력 2014-11-25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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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26)가 팀 동료 리오넬 메시(27)를 극찬했다.

라키티치는 24일(현지시각)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5라운드 아포엘과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라키티치는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외람된 이야기지만, 올해에는 꽤나 경쟁자들이 있음에도 메시는 특별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메시와 같은 선수가 다시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면서 “언젠가 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 동료 마테오 코바치치는 내게 그냥 이렇게 말했다. "메시는 모든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라고 설명했다.

또한 라키티치는 신기록에 1골을 앞두고 있는 메시의 챔피언스리그 골 기록에 대한 물음에 “메시를 어떤 선수라고 꼬집어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서 “그가 축구 역사상 이뤄낸 것을 보면 그는 축구 그 자체다”고 극찬했다.

라키티치는 “메시와 함께 뛸 때면 말할 수 없을 정도의 자부심이 느껴진다.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곤 그가 달성한 것과 앞으로 넘어설 기록들에 축하를 보내는 것 뿐”이라면서 “난 그저 메시와 함께 뛰며 그가 또 다른 200골을 넣는 걸 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메시는 지난 23일(한국시각) 열린 세비야와의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텔모 사라의 최다골 기록(251골)을 넘어 253골을 기록했다. 또한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71호골로 라울 곤잘레스와 동률을 이루고 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아포엘과의 경기에서 1골만 넣는다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70골)와의 신기록 경쟁에서도 승리하게 된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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