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조재현, 묵직한 카리스마 검사 변신…믿고 보는 연기甲

입력 2014-11-25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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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재현의 묵직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현장 스틸 컷이 공개됐다.

조재현은 SBS 새 월화드라마 ‘펀치’(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에서 자신의 수하였던 김래원(박정환)과 인생을 건 혈투를 벌이는 이태준 역을 맡는다.

‘펀치’는 정글 같은 세상을 상처투성이로 살아낸 한 검사의 핏빛 참회록으로 세상을 바로잡으려는 두 남녀가 거대세력을 상대로 벌이는 뜨거운 승부를 감동적으로 담아낼 작품.

조재현은 이 작품에서 권력의 정점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는 크레믈린형 야심가 ‘이태준’ 역을 맡아 또 한 번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안검사 출신의 ‘태준’은 억센 경상도 사투리에 사람 좋은 촌부 같은 외모를 지녔지만 자신의 앞길을 막는 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제거하는 냉혹한 인물로 후배검사인 박정환(김래원)과 손을 잡고 치열한 암투 끝에 검찰의 꽃 총장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25일 공개된 사진 속 조재현은 폭풍우 같은 인생을 살아온 남자답게 진한 카리스마와 속을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 속에서도 거친 사내의 강렬함을 뿜어내고 있어 그가 맡은 이태준 캐릭터에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캐릭터 소화력에서는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배우답게 조재현은 대본 속 ‘태준’에게 숨을 불어넣은 듯 제작진이 그리던 ‘태준’의 모습을 몸짓, 표정, 말투 하나하나까지 완벽하게 보여줬다. 그를 왜 모두가 최고배우라고 부르는지 ‘펀치’를 통해서 다시 한 번 보실 수 있을 것이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펀치’는 ‘추적자 The Chaser’, ’황금의 제국‘을 집필한 박경수 작가와 ’패션왕‘, ’두 여자의 방‘을 연출한 이명우 PD가 새롭게 손잡은 작품으로 오는 12월 1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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