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확정’ 레알, 치차리토 기용할까?

입력 2014-11-26 1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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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행을 확정 지은 레알 마드리드가 5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선수기용에 변화를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생 자콥 파크에서 열리는 2014-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라운드 바젤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미 레알마드리드는 앞선 조별리그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지었다. 따라서 남은 5라운드와 6라운드에서 기존 선수들에게 휴식을 제공할지 여부에 눈길이 쏠렸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오는 “치차리토에게 출전 기회가 주어질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한편 지난여름 치차리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됐다. 올 시즌 치차리토는 리그 5경기에서 3골을 넣는 등 총 9경기에서 4골로 기회마다 좋은 모습을 보였음에도 카림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 최강 공격진에 밀려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안첼로티 감독은 “치차리토는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이번 시즌 몇 경기에 뛰어서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면서 “그가 더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한 까닭은 전술적인 이유 뿐”이라고 평가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어 선발 출전 명단에 변화를 줄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조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아직 확정지은 것은 아니다”며 “가능한한 베스트 멤버를 출전시켜 최고의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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