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훔방’ 감독 “최민수, 영화에 대한 철학적 접근 도움 됐다”

입력 2014-11-26 1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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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훔방’ 감독 “최민수, 영화에 대한 철학적 접근 도움 됐다”

김성호 감독이 최민수와 함께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김 감독은 26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감독 김성호·제작 (주)삼거리픽쳐스)제작보고회에서 “최민수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충무로에 3대 어려운 영화가 있다더라. 동물이 주인공인 영화, 아이가 주인공인 영화, 그리고 최민수가 나온 영화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우리 영화는 동물, 아이, 최민수 씨 모두 나오지 않나. 걱정을 한 건 사실이다”라며 “하지만 최민수 씨가 기본적으로 영화, 인생에 철학적으로 접근했다. 도움이 많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열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그린 휴먼코미디이다. 영미권 대표적인 작가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 소설로 전 세계를 울리고 웃긴 베스트셀러로 무려 열네 개의 문학상, 협회 선정작, 각종 부문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김성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김혜자 이레 최민수 강혜정 이천희 이지원 홍은택 이홍기 이기영 조은지 김원효 샘 해밍턴 등이 출연한다. 12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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