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유기농 콩, 표시 논란…심경 밝혀 “어떤 처분도 달게 받겠습니다”

입력 2014-11-28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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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유기농 콩’

'이효리 유기농 콩 논란'

가수 이효리가 직접 키운 콩에 '유기농'을 표시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에 심경글을 밝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27일 "이효리가 인증을 받지 않고 유기농으로 표기한 사안에 대해 현재 조사하고 있다"며 "표기 경위나 고의성 등 여러 측면을 모두 종합적으로 검토해 처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이효리는 자신의 블로그에 직접 키운 콩을 판매하는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이효리는 팻말에 ′유기농′이라고 적고 있다. 그런데 해당 사진을 본 네티즌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유기농 인증 여부를 허가 받아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논란을 일게 된 것.

이효리는 "인증 제도가 있는 줄 몰랐다"며 해당 글을 삭제했고, 소속사 측도 "개인적인 일이라 소속사에서도 자세한 상황에 대해 알지 못한다. 추후 결과를 확인해 봐야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효리는 이같은 논란에 대해 "몰라서 한 일이라도 잘못은 잘못이니 어떤 처분도 달게 받겠습니다. 앞으론 모든 일에 좀 더 신중해야겠습니다"라는 사과의 뜻을 표했다.

이효리 유기농 콩 논란에 네티즌들은 "이효리 유기농 콩 논란, 그럴 수 있지", "이효리 유기농 콩 논란, 다음부터 신중하세요", "이효리 유기농 콩 논란, 누가 신고했지?", "이효리 유기농 콩 논란, 주의해야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친환경 농업육성법에 따르면 유기농산물을 생산·취급 판매하기 위해서는 관계기관의 인정을 받아야 하며, 이를 위반했을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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