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상설’ 펠레 “중환자실 간 것 아냐”

입력 2014-11-28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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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건강이상설이 제기된 브라질의 ‘축구황제’ 펠레(74)가 자신의 상태에 대해 밝혔다.

펠레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상태가) 괜찮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최근 주요 외신들은 펠레가 요로결석 수술 이후 심각한 요로감염으로 재입원했다고 전했다. 펠레는 지난 12일 상파울루의 알버트 아인슈타인 병원에서 신장결석 수술을 받고 15일 퇴원한 바 있다.

이어 현지 언론들은 펠레의 상태가 심각해 중환자실로 옮겨졌다면서 그의 건강에 큰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나 펠레는 이날 글에서 “오늘 집중치료실로 옮겨진 것이 아니며 그저 개인정보보호를 목적으로 특실로 옮겨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문병을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을 받은 것은 축복이다”면서 “이번 일은 심각한 일이 아님을 알려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아울러 “새해에는 더 나은 건강으로 가족들과 해외여행도 많이 가고 싶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이하 펠레 글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 기회를 빌어 여러분에게 제가 괜찮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오늘 집중치료실로 옮겨진 바 없습니다. 그저 개인 정보보호 목적으로 병원 내의 특실로 옮겼을 뿐입니다.

저를 보기 위해 문병을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전 안정을 취하면서 치료를 계속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의 사랑과 응원을 받은 것은 정말 축복입니다. 신께 감사드리며 이번 일은 전혀 심각한 일이 아님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전 다가오는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건강을 회복한 채로 새해를 맞이하고 싶습니다. 이미 해외여행 계획도 많이 세워놨다고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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