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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발암물질 “액상 가열하면서 포름알데히드 발생”

입력 2014-11-28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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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발암물질 “액상 가열하면서 포름알데히드 발생”

전자담배 발암물질이 일반담배 보다 최대 10배 이상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난 27일 일본 방송 TBS는 일본 국립 보건의료 과학원 연구팀이 일본 국내에서 유통되는 전자담배의 증기에 포함돼 있는 성분을 분석한 결과에 대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자담배의 증기에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와 아세트알데히드 등이 검출됐다.

일본 국립보건의료과학원 연구팀장인 구누기타 나오키 연구원은 “전자담배의 액상을 가열하며 발생하는 포름알데히드는 일반 담배에서 발생하는 것보다 최대 10배 많았다”고 밝혔다. 포름알데히드는 새집증후군 문제로 잘 알려진 발암성 물질.

전자담배는 니코틴과 특정 향 등이 첨가된 액체를 가열해 나오는 증기를 흡입하는 방식으로 일반 담배와 달리 냄새가 나지 않는다. 따라서 담배를 끊고자 하는 사람들이나 담배가 해롭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애용돼 왔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자담배 발암물질, 무서운 증기” “전자담배 발암물질, 담배는 끊어야…” “전자담배 발암물질, 무서워” “전자담배 발암물질, 10배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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