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엑스타HM BMW 3시리즈와 씽씽

입력 2014-12-01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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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3시리즈에 장착된 금호타이어 엑스타(ECSTA) HM. 초고성능 타이어(UHP)로 트레드컴파운드 기술을 적용해 뛰어난 핸들링과 주행안정성을 갖췄다. 사진제공|금호타이어

■ OE 공급 계약 체결

유럽시장서 ‘핸들링·주행안정성’ 입증
프리미엄 브랜드 OE 공급 확대 가속도

금호타이어가 BMW 3시리즈에 OE(Original Equipment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했다고 30일 밝혔다.

BMW 3시리즈는 세계적으로 연간 50여만대가 팔리는 베스트셀러 모델이다. 파워풀한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경제성, 스포티한 디자인을 모두 갖춰 인기가 높다. 금호타이어는 3시리즈에 고성능 타이어를 공급해 주행에 최적화된 성능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2012년부터 BMW 소형차 브랜드인 미니(MINI)의 고성능 모델 미니 JCW GP(Jone Cooper Works GranPrix)에 OE를 공급하며 파트너십을 맺었고, 3시리즈 OE 공급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신차용 타이어 공급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BMW 3시리즈에는 금호타이어의 초고성능 타이어인 ‘엑스타(ECSTA) HM’이 장착된다. 타이어 트레드(바닥면) 컴파운드 기술을 적용해 뛰어난 핸들링과 주행 안정성을 갖췄다. 특히 젖은 노면에서 탁월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엑스타 HM은 225/55R16 규격으로 독일 뮌헨과 리젠스부르크 공장에서 공급된다. 2010년 독일의 유명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실시한 품질테스트에서 글로벌 14개 업체 중 ‘강력 추천’ 등급을 받으며 우수한 성능을 입증한 금호타이어의 유럽 시장 주력 제품이다. 엑스타 HM은 벤츠 B클래스에도 195/65R15 규격으로 지난해 11월부터 공급되고 있다.

정택균 OE개발담당 상무는 “이번 OE 공급은 금호타이어가 보유한 세계 정상급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가 까다로운 BMW의 품질 기준을 만족시킨 결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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