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박신혜, 첩보작전 뺨치는 오리걸음…‘들킬까 걱정했쪄’

입력 2014-12-01 1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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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박신혜, 첩보작전 뺨치는 오리걸음…‘들킬까 걱정했쪄’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의 박신혜가 첩보작전 뺨치는 ‘오리걸음’으로 경찰서에서 살금살금 도망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피노키오’ 측은 1일 다른 수습기자들을 등진 채 경찰서를 빠져나가려 하는 최인하(박신혜)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인하가 경찰서 한 켠에 주저앉아 ‘오리걸음’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바닥에 쪼그려 앉아 오리에 빙의된 듯 낑낑대며 걸어가고 있는데, 그 모습에서 귀여움과 코믹함이 풍겨져 나와 웃음을 자아낸다.

동시에 인하의 도망치는 듯한 수상한 행동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그는 입을 앙 다물고 숨을 죽인 채 최대한 몸을 숙이고 경찰서를 탈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그 모습이 무슨 일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모으고 있는 것.

특히 사진 속 인하의 모습 뒤로는 한데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다른 수습기자들의 모습이 담겨있는데 달포(이종석)도 포함 돼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에 인하가 다른 수습기자들과 어울리지 않고 혼자 몰래 경찰서를 나서려 하는 이유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신혜는 두꺼운 패딩 점퍼를 입고 몸을 잔뜩 웅크린 채 오리걸음을 하느라 쉽지 않은 상태에서도 인하에 완벽하게 빙의 돼 특유의 익살스런 표정과 제스처를 선보여 단 한 번에 오케이를 받았다. 박신혜는 완벽한 딸꾹질과 밝고 당당한 매력을 내뿜어왔기에, 이번 장면 역시 어떤 웃음과 재미를 안길지 기대감을 모은다.

제작사는 “이번 주 방송되는 7-8회에서는 YGN의 달포-유래와 MSC의 인하·범조의 경쟁심과 동지애가 뒤섞여 보다 재미있는 기자 활동기가 펼쳐질 예정”이라며 “달포·인하·범조의 묘한 감정기류가 뒤섞이며 시청자들을 더욱 몰입하게 만들 예정이니 앞으로도 ‘피노키오’에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iHQ·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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