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 기준 완화 검토, 수입 경차 늘어나 시장 활성화 기대

입력 2014-12-01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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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 기준 완화 검토, 사진|한국지엠 쉐보레

경차 기준 완화 검토 방침이 알려지면서 수입 경차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지난 25일 국토교통부는 경차 기준을 비롯해 차종 분류기준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 용역을 발주해 오는 8일 입찰을 거쳐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갈 계획이다.

업계는 이번 연구를 통해 국토부가 경차 기준에 대한 여러 의견을 고려해 현재 경차의 기준이 타당한지 검토 후 완화를 고려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상 경차로 분류되려면 배기량 1000cc 미만에 차체 전장 3.6m, 전폭 1.6m, 전고 2m 이하여야 한다.

이 기준에 따르면 경차로 인증된 국내 차량은 기아차 모닝, 레이와 한국지엠 스파크 등 3개 차종에 불과하며, 수입차량중 구매 수요가 있는 피아트의 친퀘첸토, 르노의 트윙고, 폭스바겐의 업 등은 전폭이 넓어 경차로 분류되지 않는다.

이에 경차 기준 완화가 시행되면 수입 경차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이다.

한편 경차는 연료 소모와 배출 가스가 적어 취득세 및 등록세 면제, 통행료와 보험료 할인 등의 혜택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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