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날 눈, 오후부터 강풍 한파까지…“건강 관리 유의”

입력 2014-12-01 15: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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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부터 겨울 한파' 사진출처|YTN 방송화면 캡처


'12월 첫날 눈'

12월 첫날, 강풍에 한팡까지 몰아쳐 퇴근길 날씨가 우려된다.

1일 전국이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린 곳이 많았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 오전 8시쯤부터 수도권 지역에 눈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14일 새벽 서울 종로구 송월동 기상관측소에서 첫눈이 관측된 이후 시민들이 체감하는 사실상 '첫눈'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눈이 쌓이더라도 서울·경기 지역은 1㎝ 미만으로 아주 적은 양일 것으로 내다봤다. 기온은 서울 영하 0.5도, 파주 영하 0.1도, 수원 0.5도, 인천 0.2도까지 떨어졌다. 수도권 지역에 내리는 눈은 정오 전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 영서, 경상남북도 서부 내륙도 아침부터 낮 사이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70%)가 내리겠고, 충청남·북도는 아침부터, 전라남·북도는 낮부터 눈(강수확률 60∼80%)이 올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도, 강원도 영서, 제주도, 경상남·북도 서부 내륙은 1㎝ 미만, 충남 서해안, 전라남·북도, 제주도 산간은 3∼10㎝, 충청남·북도, 전남 남해안, 서해 5도는 1∼3㎝다.

기상청은 전국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고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7~8도나 크게 떨어져 춥겠으며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시설물관리와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12월 첫날 눈, 대박" "12월 첫날 눈, 눈보라 쩐다" "12월 첫날 눈,꽁꽁 싸맬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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