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이 2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서건창(넥센히어로즈·왼쪽)과 프로축구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이동국(전북현대)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임민환 기자 minani84@donga.com 트위터 @minani84
야구선수 서건창과 축구선수 이동국이 ‘2014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2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스포츠동아 동아일보 채널A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스포츠토토가 공동 주최하는 ‘2014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올해의 선수상’은 종목별로 프로야구 서건창(넥센)을 비롯해 프로축구 이동국(전북현대) 남녀프로농구 문태종(LG)과 이미선(삼성)이 수상했다.
또한 남녀프로배구 곽승석(대한항공) 김희진(IBK기업은행), 남녀프로골프 김승혁 김효주(롯데)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건창과 이동국에게는 각각 상금 1000만 원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수상한 나머지 선수들은 각각 상금 500만 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특히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본 행사에서 이동국이 2009년과 2011년에 이어 개인 3번째 수상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2014 동아스포츠대상’은 5대 프로 스포츠 선수들의 직접 투표로 해당 종목의 ‘올해의 선수’를 선정하는 획기적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연맹(또는 협회)의 운영 및 홍보 담당자로 구성된 동아스포츠대상 운영위원회에서 종목별 ‘올해의 선수’ 후보 및 투표인단을 확정한 뒤 선수들의 직접 투표로 영광의 주인공을 뽑았다. 투표인단은 총 288명으로, 종목별로 30~48명의 선수가 투표에 참여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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