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건도 소울샵과 갈등 노출…“소울샵으로 인해 억울한 부분 적지않아”

입력 2014-12-02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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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길건이 소울샵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해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길건은 2일 지인을 통해 공식입장과 심경을 등 담은 보도문을 배포하고 "현재 소울샵이 먼저 보낸 내용증명에 대한 답변을 발송한 상태이다"라고 전속계약 해지와 관련된 상황을 알렸다.

이어 길건은 "그동안 소울샵으로 인해 힘들고 억울했던 부분이 적지 않았던 만큼 소울샵 측의 이후 행동에 따라 법과 양심 앞에 진실된 내용을 말씀드릴 것을 약속드린다"라며 "그때까지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응원을 당부했다.

또한 그는 "소울샵 측의 행보에 따라 향후 세부적인 내용 알려드리겠다"며 "법과 하나님 앞에 진실된 답변만을 드릴 것을 맹세한다"라고 말해 소울샵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의 골이 깊었음을 드러냈다.

◆이하 전문

안녕하세요. 길건입니다.

오랜 만에 이같은 일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안타깝습니다.

저는 현재 소울샵이 먼저 보낸 내용증명에 대한 답변을 발송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언론인 여러분과 팬분들께 현재 상황을 알리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판단이 듭니다.

그러나 그동안 소울샵으로 인해 힘들고 억울했던 부분이 적지 않았던 만큼 소울샵 측의 이후 행동에 따라 법과 양심 앞에 진실된 내용을 말씀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때까지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힘들고 억울한 이 시간이 지나면, 여러분 앞에 다시 예전의 밝고 씩씩한 길건의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궁금하신 내용 많을텐데, 저의 침묵을 믿음으로 기다려주시고, 무언으로 다독여주시니 고맙습니다. 소울샵 측의 행보에 따라 향후 세부적인 내용 알려드리겠습니다.

법과 하나님 앞에 진실된 답변만을 드릴 것을 맹세합니다.
정말 힘들고 억울하면서도 아픈 시간이었습니다. 바쁘신 시간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가수 길건 올림

사진|길건 제공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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