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고려시대 무덤 발굴, 두개골 일부 수습… 누구 무덤일까?

입력 2014-12-03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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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고려시대 무덤 발굴, 두개골 일부 수습… 누구 무덤일까?

‘순창 고려시대 무덤 발굴’

순창 고려 시대 무덤 발굴 소식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전라북도 순창지역에서 머리카락 다발을 담아 묻은 고려 시대 무덤이 발견됐다”며 순창 고려시대 무덤 발굴을 밝혔다.

전라북도 순창군 적성면 운림리에 위치한 이 무덤은 길이 580cm, 너비 404cm의 장방형으로 발견 당시 봉토 가장자리에 두른 병풍석만 남아있었다. 토광의 맨 아랫단에는 길이 210cm, 너비 85cm의 나무 널(목관)과 나무 널을 보호하기 위한 나무덧널(목곽)이 이중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해당 나무 널 안에서는 두개골 일부가 수습됐고 나무 널 바깥에는 금가루로 범자(고대 인도 브라흐미 문자)가 적혀 있었다.

또한 발굴된 순창 고려시대 무덤은 고려 시대 최고위 계층의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아직 정확히 누구의 무덤인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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