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사 직원 1000여명이 한국을 방문한다. 방한 일본관광객 수요 회복을 위해 8일부터 1000명에 이르는 일본의 여행사 담당자를 일본여행업협회(JATA)와 공동으로 초청하는 ‘메가 팸투어’를 실시한다.
이번 팸 투어는 8월29일 서울서 열린 ‘한일관광교류 확대 심포지엄’에서 타가와 히로미 일본여행업협회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 각 지방자치체, 한국여행업협회, 한국방문위원회, 공연관광협회 등과의 협업으로 추진됐다. 한국에 오는 1000여명의 참가자들은 일본여행업협회 소속 여행사 직원들로, 8일, 10일에 걸쳐 500명씩 입국해 2박3일간 서울, 부산, 제주를 거점으로 총 10개의 테마코스를 둘러볼 예정이다.
특히 가이드가 동행하는 일상적인 팸투어와는 달리 참가자들은 2박3일 일정 중 이틀은 차량지원이나 안내없이 ‘자율학습형’으로 여행을 한다. 대신 한국관광공사가 제작한 여행안내서로 관광명소를 찾아간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들이 한국의 대중교통을 이용한 불편 없는 투어를 체험토록 하고자 공항에 도착해 리무진이나 공항철도 등 대중교통을 통해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과 함께, 교통카드(티머니)도 사전 제공하였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kobauk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