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씨 오는 날’ 문채원, 애절한 눈빛…물오른 연기력 기대

입력 2014-12-05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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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규 감독 작품 ‘민우씨 오는 날’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5일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민우’를 만나러 가는 ‘연희’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여느 다정한 부부처럼 정성스럽게 싼 도시락을 건네며 민우를 배웅하는 연희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별인줄도 모르고 내일을 기약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애절함이 더해진다. 긴 시간 동안 민우를 기다리며 점점 흐릿해지는 기억을 붙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연희가 과연 민우를 만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민우씨 오는 날’은 서서히 자신의 모든 것을 잊어가는 여자 연희가 오래 전에 헤어진 연인 민우를 기다리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충무로 멜로퀸으로 등극한 문채원은 지고지순한 여인 ‘연희’로 변신했다. 그가 기다려 온 ‘민우’는 고수가 맡았다.

또한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마이웨이’ 등 굵직한 작품을 연출한 강제규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직접 맡아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문채원 고수 손숙이 주연을 맡았으며 유호정 윤다훈 김수로가 카메오로 출연했다. 18일 국내 정식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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