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멘 전 멤버 김영재, 8억원대 사기혐의로 불구속 기소 ‘충격’

입력 2014-12-05 14: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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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맨 전 멤버 김영재 불구속 기소 '

그룹 ‘포맨’의 전 멤버 김영재(34)가 8억원대 사기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1팀(팀장 송승섭 서울고검검사)은 지인들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자신의 채무변제 등에 쓴 혐의(특정경제범죄처벌법상 사기 등)로 보컬그룹 포맨의 전 멤버 김영재(34)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 발표에 따르면, 포멘 전 멤버 김영재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자동차 담보대출이나 요트매입 사업에 투자하면 고리의 이자를 붙여주겠다”면서 이모(31)씨 등 총 5명에게서 8억 9천 560만원을 가로챈 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자동차담보대출업체에 투자하면 월 20%의 이자를 주겠다", "자동차를 전손처리시키는 방법으로 싸게 사서 고친 뒤 되팔거나 요트를 매입해서 되파는 방법으로 큰 수익을 낼 수 있다" 등이라며 이씨 등 매니지먼트 사업을 하면서 알게 된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포멘 전 멤버 김영재, 얜 뭐냐" "포멘 전 멤버 김영재, 일벌백계하자" "포멘 전 멤버 김영재, 죗값을 치루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08년 포맨 멤버로 데뷔한 김영재는 올해 초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만료 후 팀을 탈퇴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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