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 팔달산에서 토막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오후 1시 3분께 수원시 팔달산 등산로에서 등산객 임모(46) 씨가 검은색 비닐봉지 안에 인체로 추정되는 시신 일부가 담겨있는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 시신은 머리와 팔이 없는 상반신으로, 심장이나 간 등 장기가 없는 상태였다고 알려졌다. 이 시신은 경찰이 간이 키트로 예비 검사한 결과 시신에 묻은 혈흔이 사람의 것으로 나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시신의 신원을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기동대 2개 중대 등 200여명을 동원, 팔달산 일대를 수색했다.
누리꾼들은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발견 끔찍해”,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발견, 어째 이런일이”,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발견, 철저한 수사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