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없는 토막 시신, 도대체 누가…주민들 불안에 떨어

입력 2014-12-07 13: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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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없는 토막 시신. 사진출처 | 채널A

장기 없는 토막 시신

장기 없는 토막 시신이 발견된 후 수사본부를 구성해 집중배치했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4일 오후 1시 3분께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뒤편 팔달산 등산로에서 등산객 임모 씨가 검은색 비닐봉지 안에 인체로 추정되는 시신 일부가 담겨있는 것을 발견해 신고했다. 부패되지 않은 채 발견된 토막시신에는 장기가 남아 있지 않았다.

경찰은 6일 기동대 4개 중대 등 330여명과 수색견 3마리를 투입해 팔달산 주변을 수색했지만 단서가 될만한 특이사항을 찾지 못한 상황이다.

경찰은 “팔달산 수색과 함께 인근 주택가를 돌며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 용의자를 특정할 만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며 “이미 확보한 주변 CCTV 10여대의 영상을 분석하는 한편 수원 인근 지역 미귀가자 등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수거한 옷가지, 신발 등 190여점에 대해선 따로 선별 작업을 거친 뒤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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