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 내리는 ‘꿈비’

입력 2014-12-08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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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영화배우 비. 동아닷컴DB

비 팬들 아프리카 아동 돕기
정기후원단 결성…매년 후원


톱스타 비(사진)의 팬들이 정기 후원단을 꾸려 아프리카 아동을 매년 돕고 있는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비의 인터넷 팬카페 ‘비나무’ 회원들은 2011년부터 아프리카 아동을 위한 정기 후원단을 결성해 매년 성금을 보내고 있다. ‘꿈비 정기후원단’이란 이름으로 팬들은 국제구호개발 NGO인 굿네이버스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아프리카 지역 아동을 소개받고 2011년부터 현재까지 말라위, 탄자니아, 차드, 케냐, 에티오피아 등의 불우아동 16명에게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보내고 있다. 이들이 자립이 가능한 18세가 될 때까지 정기적으로 후원하기로 약정했다. 또 비의 팬들은 아프리카 아동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책자로 만들어 공유하고 있다.

이번 아프리카 아동 지원에 앞서 비의 팬들은 2000년대 중반부터 캄보디아 등 해외 우물 설치 사업 등 국경을 초월한 다양한 봉사활동과 기부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봉사가 1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정기 후원단까지 꾸리게 됐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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