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들’ 김우빈 “공 잘 못 다뤄…몸 쓰는 게 더 수월”

입력 2014-12-08 2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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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동아닷컴DB

배우 김우빈이 구기종목에 취약하다고 털어놨다.

8일 오후 7시 서울시 송파구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 씨네파크에서 열린 영화 ‘기술자들’ 쇼케이스.

이날 쇼케이스에서 김우빈은 “나는 공을 잘 못 다룬다. 축구 농구 당구 모두 다 잘 못하겠더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공보다는 몸을 쓰는 게 더 수월하다”고 액션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우빈은 “액션 신은 현장에서 무술 감독님과 무술 팀이 많이 도와줬다. 지도 아래 촬영해서 큰 사고 없이 찍을 수 있었다”고 촬영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옆에 있던 김홍선 감독은 “김우빈은 액션을 진짜 잘한다. 배우가 키가 크면 빨리 뛰어도 천천히 뛰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김우빈의 경우에는 그런 느낌이 없었다”면서 “김우빈은 열심히 했고 잘하고 그리고 준비도 많이 해왔더라”고 칭찬했다.

이날 포털 사이트 다음을 통해 생중계된 ‘기술자들’ 쇼케이스에는 배우 김우빈 고창석 이현우 그리고 김홍선 감독이 참석했다.

‘기술자들’은 팀의 리더이자 작전 설계를 담당하는 지혁(김우빈)과 인력 조달 전문 구인(고창석)이 최연소 해커 종배(이현우)와 팀을 꾸리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극 중 이들을 눈 여겨 본 재계의 검은 손 조사장(김영철)은 지혁 일당을 자신의 벌일 큰 판에 끌어들인다. 조사장이 설계한 작전은 인천 세관에 숨겨진 고위층의 검은 돈 1500억 원을 단 40분안에 훔치는 것.

‘기술자들’은 2012년 ‘공모자들’로 제33회 청룡영화상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김홍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24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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