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소원의 벽’에서 새해소망 빌어요”

입력 2014-12-09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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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장미원에서 12일부터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하는 120m 길이의 ‘소원의 벽’이 겨울 축제인 ‘로맨틱 일루미네이션’의 조명을 받아 빛나고 있다. 사진제공|에버랜드

12일부터 장미원서 소원카드 쓰기 등 행사

에버랜드가 고객들이 새해 소원을 적어 걸어놓을 수 있는 ‘소원의 벽’을 12일 장미원에서 공개한다.

‘소원의 벽’은 길이 120m, 높이 1.5m로 에버랜드를 방문한 누구나 소원카드에 소원을 적어 걸 수 있다. 소원카드는 은빛 재질로 밤에는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축제의 조명들과 어우러져 멋진 야경을 보여준다. 소원의 벽이 세워지는 장미원 일대에서는 겨울을 맞아 ‘로맨틱 일루미네이션’을 포함해 ‘매직 가든’, ‘로맨틱 애비뉴’, ‘장미성 뮤직 라이팅쇼’ 등의 행사가 열리고 있다.

한편 장미원 입구에 마련한 대형버스에서 소원카드를 작성할 수 있는데, 이 곳에서는 아동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아프리카나 아시아 신생아들에게 보내는 털모자 뜨기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2010년부터 임직원들이 모자뜨기 봉사 활동을 펼쳐 지금까지 1000여개의 털실모자를 신생아들에게 보냈다.

소원카드 작성과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체험은 12일부터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축제가 끝나는 2015년 3월1일까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2시에서 9시 사이에 참여할 수 있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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