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골든글러브 시상식] 사랑의 골든글러브 상 김광현 “팬 사랑 반의반도 못 갚았다”

입력 2014-12-09 1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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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스포츠코리아

[2014 골든글러브 시상식]

[동아닷컴]

미국 진출을 모색 중인 SK와이번스 투수 김광현이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사랑의 골든글러브 상을 수상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최하고 한국야쿠르트가 후원하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9일 오후 4시5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 신관3층에서 개최됐다.

이날 사랑의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호명되자 김광현은 “지금껏 여러가지 난항을 많이 겪었는데 그 와중에 주신 팬들의 사랑과 격려에 비하면 반의반도 베풀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큰 선수가 돼 보답하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광현은 이번 시즌 28경기에 나서 13승9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한 뒤 미국 진출을 선언했다. 김광현은 최고 포스팅 금액을 적어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협상 중이다.

한편, 한 시즌을 마무리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영예로운 상인 골든글러브는 지난해까지 모두 319개가 제작되었고, 139명의 선수가 수상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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