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16강 결정 최후의 대결… AS 로마 vs 맨체스터 시티

입력 2014-12-10 18: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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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챔피언스리그 16강 주인공이 대부분 가려진 가운데 토너먼트행 티켓을 두고 이탈리아의 명문 AS 로마와 잉글랜드의 강호 맨체스터 시티가 격돌한다.

AS 로마와 맨체스터 시티는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새벽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일전을 벌인다.

이날 E조부터 H조에 배정된 16개의 팀은 남은 16강 자리의 주인공을 가린다. 이 중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 바르셀로나, 첼시, FC 포르투, 샤흐타르 도네츠크 6개팀은 이미 16강을 확정지었다.

관심을 모으는 것은 E조. AS 로마와 맨체스터 시티가 맞붙는다. 뮌헨이 이미 1위를 확정지었기 때문에 최소 한 팀은 반드시 떨어진다.

현재 CSKA 모스크바까지 세 팀의 승점이 5점으로 모두 같아 두 팀이 모두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전력상 모스크바가 뮌헨에게 원정 경기에서 이길 확률은 높지 않다.

AS 로마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승점 8점을 기록,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한다. 장소도 로마의 홈인 만큼 여러 모로 로마에게 유리한 경기.

만약 모스크바가 뮌헨에 이긴다 해도 AS 로마는 모스크바와의 전적에서 1승 1무로 앞선다.

반면 맨체스터 시티는 자력 진출이 불가능한 상태. AS 로마에 이겨도 모스크바가 뮌헨에 이긴다면 떨어진다. 승점이 같다면 승자승으로 순위를 겨루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는 1무 1패로 모스크바에 밀리기 때문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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