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신혜가 절절한 눈물 연기를 펼친 소감을 전했다.
1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상위원’(감독 이원석·제작 (주)영화사 비단길)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는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 마동석, 조달환이 참석했다.
‘상의원’에서 비운의 왕비 역을 맡은 박신혜는 “왕비는 사랑 받지 못하고, 기댈 사람도 없고, 의지할 사람도 없었던 사람이다. 불쌍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그 감정을 이끌어 가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절로 눈물이 많아진 것 같다. 내가 연기할 때 얼굴 근육의 움직임이 큰데 그것을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있고 싫어하는 분들도 있다. 이번에는 얼굴 표정을 없애고자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영화‘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조선최초 궁중의상극으로 아름다움을 향한 대결을 그렸다. ‘남자사용설명서’의 이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 마동석 이유비 신소율 조달환 배성우 등이 출연한다. 12월 24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