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장을 쏴라’ 김기천 “이민기보다 여진구 힘이 좋다”

입력 2014-12-11 1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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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을 쏴라’ 김기천 “이민기보다 여진구 힘이 좋다”

배우 김기천이 이민기와 여진구의 등에 업힌 사연을 전했다.

김기천은 11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내 심장을 쏴라’(감독 문제용·제작 (주)주피터필름) 제작보고회에서 “이민기보다는 여진구가 힘이 좋더라”라고 말했다.

‘내 심장을 쏴라’에서 승민이 껌딱지 만식씨 역을 맡은 김기천은 “극중 이민기와 여진구 등에 업힌다. 두 배우의 등에 업힌 결과 여진구의 힘이 더 좋다. 이민기는 키도 크고 여리여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민기가 나 때문에 고생을 했다. 나를 업고 산을 다니고 축구도 했다. 몸고생이 심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내 심장을 쏴라’는 2009년 수리희망병원이라는 정신병원에서 만난 스물다섯 동갑내기 두 청춘이 인생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이야기. 문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이민기 여진구 유오성 김정태 김기천 신구 송영창 박충선 박두식 한혜린 등이 출연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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