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장을 쏴라’ 감독 “이민기, 차도남으로 오해했다”

입력 2014-12-11 1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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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이민기. 스포츠동아DB

‘내 심장을 쏴라’ 감독 “이민기, 차도남으로 오해했다”

문제용 감독이 촬영 전 이민기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문 감독은 11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내 심장을 쏴라’(감독 문제용·제작 (주)주피터필름) 제작보고회에서 “이민기에 대헤 차도남인 줄 알았는데 스스럼 없이 지내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 당시 숙소가 전주에 있었는데 이민기가 촬영 중 입고 있는 환자복을 입고 나가기도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여진구는 “이민기 형과 함께 보자고 했던 좋아하는 영화가 있었다. 어쩌다 시간이 나서 영화관을 가자고 했는데 환자복을 입고 극장에 왔더라. 내가 잘못 본건가 싶어서 놀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내 심장을 쏴라’는 2009년 수리희망병원이라는 정신병원에서 만난 스물다섯 동갑내기 두 청춘이 인생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이야기. 문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이민기 여진구 유오성 김정태 김기천 신구 송영창 박충선 박두식 한혜린 등이 출연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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