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라면, 1963년 출시… 원조는 “삼양라면 이었구나!”

입력 2014-12-12 16:4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은 지난 1963년 삼양식품에서 출시한 ‘삼양라면’이다. 삼양식품의 전신인 삼양식품공업주식회사의 창업주 전중윤 명예회장이 식량난을 해소하기 위해 일본 묘조식품의 기술을 전수받아 출시했다. 당시 삼양라면은 봉지 당 가격은 10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삼양라면은 라면 시장을 선점하며 ‘국민 라면’으로 자리잡았다. 라면이 식사 대용으로 큰 인기를 끌며 경쟁업체 또한 라면시장에 뛰어들ㄹ었다. 롯데공업은 1965년 롯데라면을, 1975년 농심라면을 선보였다.

이후 1980년대 한국야쿠르트, 빙그레, 오뚜기 등이 라면 사업을 시작했고 ‘공업용 우지(牛脂·쇠고기 기름)’ 파동을 겪기도 했다. 이후 삼양식품은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피해는 이미 막심한 상태였다. 1990년에는 컵라면 전성시대가 열리며 해외수출이 본격화 된 것.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 삼양라면이 제일 맛있는 듯”,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 흠”,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 그렇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