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 일부 상영관 잠정폐쇄’… 관객 관람 포기에도 끝까지 상영 ‘빈축’

입력 2014-12-12 18: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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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 일부 상영관 잠정폐쇄’ 제2롯데월드의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상영 도중 소음과 진동이 발생해 해당 상영관이 잠정폐쇄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12일 롯데시네마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7시 50분께 월드타워점 14관에서 영화가 상영되고 있는 중 수차례 소음과 진동이 발생해 스크린까지 흔들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일부 관객이 관람을 중도 포기하고 영화관 측에 항의했으나 롯데시네마는 해당 영화를 끝까지 상영해 빈축을 산 건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9일에도 한 관객이 이 상영관에서 비슷한 진동을 느껴 119에 신고해 소방대원들이 긴급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진 바 있다.

롯데시네마 측은 “진동이 신고돼 해당 관의 상영을 잠정 중단하고 어제부터 기술지원팀을 통해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며, “고객들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수족관 누수 현상으로 안전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는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영업을 지속하기로 했다. 롯데는 아쿠아리움 연간 회원이 환불을 요구할 경우, 규정과 관계없이 회원권을 전액 환불해준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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