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야구 카드 창시자’ 사이 버거, 향년 91세로 사망

입력 2014-12-15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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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야구 카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현재 야구 팬 사이에서 수집되고 있는 야구 선수 카드의 창시자인 사이 버거가 숨을 거뒀다. 향년 91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한국시각) 야구 선수 카드 제작 회사인 토프사에서 현재의 야구 선수 카드 개발에 기여해 온 버거가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버거는 1947년 토프사에 입사해 이전까지 흑백 사진을 사용하던 야구 선수 카드에 칼라 사진과 선수 기록, 선수 사인을 포함시켜 지금의 야구 선수 카드 형태를 만들었다.

또한 버거는 선수들로 하여금 토프사에서 만든 카드에만 사인을 하도록 독점 계약을 유도했고, 토프사는 선수 카드 시장을 독점할 수 있었다.

이 공로로 회사 부사장 자리에까지 오른 버거는 1997년 은퇴했으며, 이후 고문 역할을 맡아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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