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사뿐사뿐’ 활동마무리…‘2014년 대세’의 완성

입력 2014-12-15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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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대세’로 주목받는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AOA가 ‘사뿐사뿐’ 활동을 마무리했다.

AOA는 14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고별 무대를 선사했다. 마지막 무대를 마친 후 AOA는 소속사를 통해 “큰 사랑 받아서 정말 행복했던 한 해였습니다. 팬 여러분들의 응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사뿐사뿐’ 활동은 마무리 하지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AOA가 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AOA는 1월 ‘짧은 치마’로 시작해 6월 ‘단발머리’, 11월 ‘사뿐사뿐’까지 쉼 없이 달려온 2014년의 음반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

새해 초부터 남심을 흔든 히트곡 ‘짧은 치마’를 선보이며 차세대 걸그룹으로 단숨에 떠오른 AOA는 이 곡으로 데뷔 이후 지상파 음악 방송에서 첫 1위를 차지하며 ‘AOA 돌풍’을 예고했다. 이후 ‘단발머리’와 ‘사뿐사뿐’ 활동을 통해 각종 음악차트 1위 및 차트 역주행 현상까지 이끌며 가요계를 뜨겁게 달궜다.

또 미국 빌보드, MTV, 퓨즈TV, 중국 시나닷컴, 소후닷컴, 텐센트, 인위에타이 등 해외 유력 음악 매체의 호평이 잇따르면서 흥행력과 음악성을 동시에 갖춘 걸그룹으로 인정받았다.

‘AOA 돌풍’은 가요계 밖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2014년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AOA는 현재까지 10여 개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되며 광고계에서도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KBS 2TV ‘참 좋은 시절’(어린 차해원 역)에 이어 현재 SBS ‘모던파머’(이수연 역)에 출연중인 민아와 영화 ‘강남 1970’(김선혜 역)의 개봉을 앞둔 설현은 연기자로도 주목받고 있다.

공식적인 활동 마무리 후에도 AOA는 한동안 바쁜 스케줄을 이어나간다. 19일 대만에서 ‘사뿐사뿐’ 음반을 정식 발매하고, 각종 국내 연말 특집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한 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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