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49재, 300여명이 합창한 ‘민물장어의 꿈’…잊지 못할 마왕 보내는 길

입력 2014-12-15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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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49재’

‘故 신해철 49재’ 

'故 신해철 49재'

故 신해철의 49재 추모식이 진행됐다.

14일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는 고 신해철의 49재가 진행됐다.

신해철 팬클럽인 ‘철기군’ 주도로 열린 ‘마왕 고(故) 신해철 팬과 함께 하는 49재 추모식’에는 아내 윤원희 씨와 두 자녀 등의 유가족, 넥스트 멤버들, 팬클럽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넥스트 보컬 이현섭의 고인 약력 소개로 시작해 팬 대표의 추모사 낭독, 49재 예식, 헌화식, 추모곡 제창, 추모 풍선 날리기 등으로 진행됐다.

이후 참석자들은 추모관 내 하늘중앙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신해철의 ‘민물장어의 꿈’을 합창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민물장어의 꿈’은 앞서 고인이 생전 “내 장례식장에 울려 퍼질 곡이고 노래 가사는 내 묘비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던 곡이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故신해철 49재, 그곳에서는 편하게 계세요” “故신해철 49재, 마음이 아픕니다” “故신해철 49재, 진실이 꼭 밝혀졌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인의 데뷔일인 오는 24일에는 그가 생전 써둔 글을 모은 유고집 ‘마왕 신해철’이 발간된다. 또한 27일에는 고인이 몸담았던 밴드 넥스트의 1~7기 멤버들이 함께하는 추모 콘서트가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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