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PD "장수원 연기 많이 늘어…임시완과는 사뭇 다를 것" 호언장담

입력 2014-12-16 17:4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미생물 장수원

'미생물 장수원'

‘미생’ 패러디 드라마 ‘미생물’장그래 역에 '로봇 연기의 달인' 장수원이 발탁됐다.

‘미생물’ 연출을 맡은 백승룡 PD는 “‘미생’의 패러디 드라마를 만든다고 했을 때 장수원 외에는 장그래 역을 생각해본 이가 없었다"고 꼭집어 말했다.

이어 "장수원의 연기가 늘고 있어 초심을 잃지 말라고 조언했다. 임시완과는 사뭇 다른 로봇 연기로 시선을 사로 잡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백 PD는 “‘미생’이 올 하반기를 대표하는 드라마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섬세한 묘사, 코믹한 설정을 통해 새해 초부터 시청자들에게 흐뭇한 웃음을 전달해드릴 수 있는 드라마로 인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tvN 신년특별기획 ‘미생물’의 오차장 역에는 황현희, 안영이 역에는 장도연, 장백기 역에는 황제성, 김동식 대리 역에는 이진호, 한석율 역에는 이용진이 각각 캐스팅돼 조합만으로도 큰 웃음을 예고했다.

여기에 이세영은 선차장 역, 박나래는 철강팀 실무직 여사원인 신다인 역, 정성호는 최전무 역으로 깜짝 출연한다.

장수원이 연기할‘미생물’ 주인공 장그래는 아이돌 연습생 출신으로 연예계 데뷔에 실패한 뒤 ‘회사’라는 냉혹한 현실에 던져진 주인공. 위기가 닥칠 때마다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며 ‘미생물’이었던 주인공이 점점 ‘생물’의 모습을 되찾게 된다는 기획의도 역시 관전 포인트다.

'미생물'은 총 2회 분량으로 현재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 중인 ‘삼시세끼’ 후속으로 편성돼 2015년 1월 2일 밤 9시50분에 첫 방송된다.

이와함께 ‘미생’의 포스터를 패러디한 ‘미생물’ 포스터도 공개돼 화제를 낳고 있다. 의상, 표정, 헤어스타일, 제스처까지 각자 배역의 원 주인공들을 완벽하게 모사해 싱크로율 200%를 자랑하는 패러디 포스터가 폭소를 자아내게 하고 있는 것. 대표 이미지 촬영 당시에는 서로의 싱크로율에 감탄해 촬영장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누리꾼들은 "미생물, 장수원 코믹 연기 기대돼", "미생물, 장수원 연기 궁금해", "미생물 본방사수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