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외식업계 ‘한정판 마케팅’ 뜨겁다

입력 2014-12-18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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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 썬키스트, 겨울왕국 올라프 캐릭터 상품 출시
KFC ‘폴라베어’·앱솔루트 ‘앤디 워홀’ 에디션 판매

연말을 맞아 식음료 및 외식업계가 다양한 ‘한정판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매장 디스플레이, 어린이 또는 키덜트(Kid+Adult)를 공략한 캐릭터, 아티스트 협업 상품 등으로 소비심리를 자극하겠다는 전략이다. 대표 제품을 살펴봤다.

요거트 브랜드 ‘액티비아’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12월 초부터 한정 기간 동안 전국 홈플러스 30개 매장에 ‘2014 액티비아 크리스마스 트리’를 전시한다. 떠먹는 액티비아 컵을 트리 형태로 쌓아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눈사람, 눈꽃 등의 일러스트를 적용한 ‘액티비아 윈터 스페셜’ 패키지도 특별 프로모션가에 판매한다.

해태음료는 미키미니와 겨울왕국의 인기 캐릭터 올라프 디자인의 스페셜 라벨을 입힌 ‘썬키스트 키즈’ 과즙음료 2종을 출시했다. 기존 제품의 라벨을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풍기는 산타클로스 복장의 미키미니와 눈사람 캐릭터인 올라프 디자인으로 변경하여 한정물량으로 판매한다.

KFC는 코카콜라와 제휴를 통해 전국 매장에서 한정판 ‘폴라베어 팩’ 2종을 판매하고 있다. 폴라베어 팩(1만3500원)과 폴라베어 하프팩(9800원) 구매시 한정판으로 제작된 코카콜라의 마스코트 ‘폴라베어’ 인형을 증정한다.

앱솔루트는 11월 아티스트 ‘앤디 워홀’과 콜라보레이션한 작품을 병에 새긴 ‘앤디 워홀 에디션’을 한정판 출시했다. 앤디 워홀의 1985년 작품 ‘앱솔루트 워홀’을 활용한 제품으로, 앱솔루트 병 특유의 투명 디자인은 고수하되 뒷면 라벨을 블랙 컬러로 변경하여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살렸다. 이번 에디션은 전 세계 단 400만병만 판매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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