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아, 그 강을’ 진모영 감독 “100만 관객 돌파..예상치 못했다”

입력 2014-12-18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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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한 장면. 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님아, 그 강을’ 진모영 감독 “100만 관객 돌파..예상치 못했다”

진모영 감독이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 100만 관객 돌파에 관한 소감을 전했다.

18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 아트하우스에서 열린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감독 진모영·제작 아거스필름)특별기자간담회에서 진모영 감독과 한경수 프로듀서가 함께 자리했다.

진모영 감독은 “올해로 18년째 독립PD로서 TV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예전에 고 이성규 감독의 ‘시바, 인생을 던져’(2013)으로 영화를 처음 시작했다. 그런데 그 때 관객이 5000명 정도여서 이번 흥행은 전혀 예상을 못 했다. 그 영화들이 어떤 숫자를 기록하는지도 봤다. 지금 나타나는 숫자나 현상은 놀라울 따름이다”이다.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76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서로를 의지하며 살라온 부부의 아름다운 모습을 통해 그들이 공유한 행복, 슬픔, 아픔, 기쁨, 사랑 등 다양한 삶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개봉 1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개봉 18일 만의 기록으로 역대 한국 독립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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