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테너’ 차예련 “5개 이상 언어 구사, 어려웠다 ”

입력 2014-12-18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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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테너’ 차예련 “5개 이상 언어 구사, 어려웠다 ”

배우 차예련이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에서 외국어 연기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차예련은 1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감독 김상만·제작 (주)모인 그룹)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기본적으로 5개 언어를 구사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차예련은 “우리가 일본, 세르비아 등에서 촬영을 했다. 그러다보니 기본적으로 세르비아어, 영어, 일본어, 한국어 등을 사용해야 해서 어려움이 있었다. 그런데 영화를 만들고 단합이 되니까 언어의 장벽이 사라지더라. 외국에서 촬영한 것이 처음이라 더 가족같은 끈끈함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극중 배재철의 아내 이윤희 역을 맡은 차예련은 “다큐멘터리로 이야기를 처음 접했다. 어떤 이야기보다 영화처럼 감동적이었다. 나도 보며 많이 울었는데 내가 느낀 감동을 전하는 것이 숙제였다. 실제 배재철 사모님도 만나뵙고 다큐멘터리를 보며 연기에 도움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는 유럽 오페라 스타 배재철(유지태)이 갑작스레 갑상선 암으로 쓰러져 갑작스럽게 수술을 받게 되고 이에 아내 윤희와 친구 사와다는 그의 성대가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김상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유지태, 차예련, 이세야 유스케, 나타샤 타푸스코비치, 키타노 키이 등이 출연한다. 12월 31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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