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 공동 대표 김우종 어디로 숨었나…수억원 횡령 후 잠적

입력 2014-12-18 22: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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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엔터테인먼트 김준호 소속사 사진|KBS 제공 

김준호 소속사

개그맨 김준호 소속사인 코코엔터테인먼트가 김우종 공동대표를 형사 고소 했다.

18일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코코엔터테인먼트 법률대리인 측은 CEO 인 김우종 대표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형사고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은 "CEO 김우종 대표 횡령 및 잠적에 관련한 추측성 보도 등에 대한 정확한 사실 관계와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 김우종 대표가 수년간 수억원의 횡령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자료를 영등포 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김우종 대표는 최근 연기자의 출연료와 임직원의 급여로 사용 될 회사 자금을 추가로 횡령해 해외 도주했다"며 "이로 인해 연기자들과 직원들의 급여가 지급되지 못한 상태이다"라고 피해상황을 알렸다.

누리꾼들은 이에 "김우종 대표, 어디 있는거야" "김우종 대표 횡령이라니" "어이가 없는 사건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우종 대표는 코코엔터테인먼트 계열사 코코에프앤비가 운영하던 '제시카키친'의 대표도 맡고 있던 중 이 식당이 최근 실적 악화로 문을 닫고 임금 체불, 납품업체 대금 미납 등으로 압박을 받자 서울남부지방법원을 통해 파산신청을 한 후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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