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서 많은 여성들은 다양한 패션아이템으로 본인을 표현하고 있다. 여성들은 남성들에 비해 구두나 몸매가 부각되는 의상 등 본인만의 장점을 부각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몇 년 전부터 유행하는 레깅스나 스키니진도 있다. 여성들이 레깅스나 스키니진과 같은 몸매가 부각되는 의상을 겨울에 유독 착용하는 이유는 몸매를 과시하고 싶은 것뿐 아니라 실제로 보온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온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지 모르겠지만 여성의 중요 부위인 소음순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한다.
소음순은 여성의 양측 대음순 사이에 위치한 한 쌍의 날개모양을 한 주름 조직을 말한다. 이 소음순 내부에는 수많은 신경과 혈관이 분포되어 있어 관계를 맺을 때 성적인 욕구를 느끼는 등 중요한 성감대 역할을 톡톡히 한다. 소음순의 색깔과 모양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은 핑크빛이거나 연갈색을 띈다. 허나 유전적인 부분이나 자유로운 성관계, 출산 등 여러 이유로 검게 착색될 수 있다. 색깔만 착색된다고 해서 일상생활을 하는데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소음순 색깔이 착색되면서 탄력까지도 저하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한다.
● 일상 속에서 불편함을 초래하는 소음순 해결은 수술뿐
탄력이 저하된 소음순은 성관계를 할 때 안으로 말려 들어가거나 소음순 사이에 분비물이 끼어서 가렵고 악취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 자세를 취하면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처럼 늘어진 소음순은 여성에게 있어 일상적인 생활에 불편함을 끼치곤 한다.
그렇다면 늘어진 소음순은 어떻게 해결해주는 것이 좋을까. 안타깝게도 소음순의 탄력이 저하되었을 경우에는 수술적인 방법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다.
연세미산부인과에서는 기존의 레이저방식이 아닌 메스방식의 소음순수술을 통해 늘어진 소음순을 근본적으로 개선한다. 이러한 메스방식의 소음순 수술은 메스를 이용하여 전문의가 직접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출혈이나 붓기가 적어 회복이 빠르다. 또 메스방식 소음순 성형술은 예리한 메스를 사용하여 절단면이 깔끔하고 좌우의 완벽한 대칭을 이루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선호하고 있는 추세다.
소음순 성형을 통해서 늘어진 소음순을 개선하였다면 평소에 의상 선택에 있어서도 변화가 필요하다. 레깅스나 스키니진과 같은 몸에 꽉 끼는 의상보다는 통풍이 잘되는 의상을 착용하여 소음순에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현명한 방법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연세美산부인과 산부인과 전문의 이진우 원장｜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외래부교수·연세미산부인과 원장
[스포츠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