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사과 쪽지에 박 사무장 “그 사람은 변하지 않았다”

입력 2014-12-18 2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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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사과쪽지'

‘땅콩리턴’으로 여객기에서 쫓겨난 박창진 사무장이 공개한 조현아의 사과 쪽지가 공개됐다.

박창진 사무장은 지난 17일 KBS와의 인터뷰를 통해 조현아 전 부사장이 남기고 간 사과 쪽지 내용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공개된 쪽지에는 수첩의 낱장을 찢어 손 글씨로 "직접 만나 사과드리려고 했는데 못 만나고 갑니다. 미안합니다. 조현아 올림"이라고 써 있었다.

이에 대해 박창진 사무장은 "솔직히 그래도 조금이라도 저는 진정성을 가지고 사과를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더 참담했다. 진정성을 가지고 사과할 것이라 생각했으나 전혀 준비된 사과가 아니었고, 한줄 한줄에 저를 배려하는 진정성은 없었다”며 “그 사람(조현아 전 부사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분노했다.

한편, 검찰은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해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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