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 “발렌시아, 맨유의 숨은 영웅” 극찬

입력 2014-12-19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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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는 마이클 캐릭이 동료 안토니오 발렌시아를 칭찬했다.

발렌시아는 현재 하파엘의 빈 자리인 풀 백을 맡고 있으며,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 전에서 웨인 루니의 선제골을 도왔다.

캐릭은 최근 Inside United와의 인터뷰에서 “발렌시아는 맨유의 성공에 기여하는 숨은 영웅이다. 정말 순수한 운동선수다. 그는 엄청난 능력을 갖고 있다. 그가 얼마나 잠재력을 갖고 있는지 그 자신도 가늠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공격수의 위치에서 그가 30~40야드에서 볼을 다루고 있는 것을 볼 때면 정말 엄청난 선수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를 경기에 빠져들게 만드는 선수다. 공격수들은 백업을 해줄 뿐이다. 다른 선수들도 모두 발렌시아의 페이스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한 번 볼을 잡으면, 따라잡기 힘들 정도로 움직인다. 정말 맨유 최고의 선수다. 그와 함께 경기하는 것은 영광이라 생각할 수밖에 없다”며 극찬했다.

또 “발렌시아는 거의 모든 것을 다 갖춘 선수라고 할 수 있다. 말을 잘 하지는 않지만, 결정력이 뛰어난 선수다. 조용하지만, 활발하고, 예의바른 선수다. 그는 어느 누구에게도 소리치거나 야단치지 않는다. 그의 나쁜 면을 아직까진 본 적이 없다”며 그의 장점들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캐릭은 “발렌시아는 고집이 있는 선수이고, 동시에 확고한 성격을 가진 선수다. 맨유의 모든 선수들처럼 우승에 대한 열망도 크다”고 발렌시아를 평했다.

한편, 발렌시아는 지난 2009년 맨유에 입단해 맨유에서 200경기를 소화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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