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공황장애 "아내 채무 18억 추정…극심한 스트레스에 불면증 시달려"

입력 2014-12-19 14: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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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공황장애

김구라 공황장애 "아내 채무 18억 추정…극심한 스트레스에 불면증 시달려"

방송인 김구라(44)가 7개월째 공황장애를 앓아 온 것으로 확인됐다.

김구라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19일 오전 동아닷컴에 “알려진 대로 김구라의 아내 빚보증은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법원으로부터 전 재산 가압류를 통보받은 일에 대해서는 들은 바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 김구라가 떠안은 채무액은 약 18억 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정확한 액수는 알 수 없지만 수 년 전부터 상당한 액수를 갚아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구라의 건강상태에 대해서는 “의사도 안정이 우선이라고 했다. 방송 욕심이 강한 분이라 금방 털고 일어나지 않을까 싶다. 건강이 염려되지만 우선 경과를 지켜본 후 복귀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국진과 문희준, 지석진 및 여러 프로그램 제작진이 연락을 주셨다. 본인(김구라)의 뜻에 따라 병실을 알리지 않았다. 안부를 살펴주신 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앞서 김구라는 전날 오전 11시께 가슴 답답함과 이명증상을 호소해 병원에 입원했다.

김구라 소속사는 “김구라 씨가 최근 들어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면증에 시달리며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었던 것 같다”면서 “7개월째 치료 중이었던 공황장애의 증상이 악화됐고 절대 안정이라는 의사의 소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들어 김구라는 아내의 채무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2년 전 김구라가 알게 된 아내의 채무는 17억~18억원 규모로, 지인에게 빚을 지고 사채까지 끌어다 쓰면서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김구라는 지난 4월 3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 자신의 재무 상태를 털어놓으며 걱정했었다. 이날 전현무는 “스케줄이 많아 힘들 때마다 김구라를 생각한다”면서 자신 보다 방송 일정이 많은 김구라를 위로해줬다.

누리꾼들은 "김구라 공황장애로 입원, 힘내세요" "김구라 공황장애로 입원, 입원할만 하네" "김구라 공황장애로 입원, 빚이 너무 많은데", "김구라 공황장애, 아내 빚 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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