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척추, 건강한 관절, 건강한 여성을 위하여] 압박감 주는 신발 착용, 족저근막염 위험

입력 2014-12-22 06: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 강남베드로병원 송준엽 원장

족저근막염이란 발뒤꿈치에서부터 발바닥 앞쪽에 걸쳐 위치하고 있는 막 형태의 조직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전체 인구의 약 1%가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흔하게 여겨지는 질환이지만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문제다.

실제로 건강보험공단의 최근 5년간(2008∼2012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족저근막염 전체 진료 인원은 2008년 5만812명에서 2012년 13만8492명으로 2.7배나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도 28.5%로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족저근막염은 과도하게 발에 피로감을 주는 활동을 하거나 발에 압박감을 주는 꼭 맞는 신발을 착용하는 등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나타나기 쉽다. 겨울철에는 다른 부위의 근육과 마찬가지로 발의 근육도 수축되어 유연성이 떨어지면서 족저근막염에 취약한 상태가 된다.

족저근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알맞은 신발을 파악한 후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발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충격 흡수력이 높은 신발을 신어주는 것도 현명하다.


● 족저근막염에 효과적인 비침습적 치료법 ‘체외충격파치료’


족저근막염 초기에는 발을 편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증상 호전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극심한 형태로 진행된 족저근막의 염증은 치료를 통해 증상을 해소시켜주는 것이 적절하다.

소염진통제나 스테로이드 주사요법 등 보존적 방법을 치료에 적용할 수 있다. 치료 후에는 증상 호전 정도를 지켜봐야 한다. 이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조금 더 적극적인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대표적인 치료방법으로는 강남베드로병원(양재역 4번출구 위치)의 체외충격파치료가 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통증이 발생한 부위의 외부에서 1000∼1500회 충격파를 지속적으로 가해 조직과 해당 부위의 혈관이 재형성되는 것을 돕는다. 조직과 뼈를 활성화시키는 비침습적 치료다.

통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뛰어나고 시술시간이 약 30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기 때문에 환자들에게 호응도가 높게 나타나는 치료법이다. 또 자연적 치유법이라는 점에서 부담감 없이 족저근막염을 비롯한 관절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족저근막염을 치료하고 난 후에는 발 건강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외부활동 후에는 발의 피로감을 덜어주기 위해 마사지를 해 주고, 신발은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편한 신발로 바꾸어 신어주는 것이 적절하다.


강남베드로병원 송준엽 원장|정형외과 전문의·퇴행성관절염 세포치료 전문·인공관절치환술 및 절골술 전문·대한 정형외과 학회 정회원·대한슬관절 학회 정회원·대한 골절학회 정회원·대한견주관절 학회 정회원

[스포츠동아]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