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티볼리 공약, 해고 노동자 위해 비키니 입겠다?

입력 2014-12-23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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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비키니 자태

이효리 티볼리 공약

가수 이효리가 출시 예정인 쌍용자동차의 ‘티볼리’를 SNS 상에 언급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효리는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쌍용에서 내년에 출시되는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서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 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됐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며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 싶다”는 글을 남겼다.

이에 현재 농성을 벌이고 있는 쌍용차 해고노동자 이창극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정책기획실장이 직접 이에 반응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밥을 먹고 하늘을 보고 SNS를 봤다. 눈을 의심했다. 이효리 씨였다"고 글을 올렸고 뒤늦게 이 소식은 대중에게도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이에 "이효리, 공약도 개념있네"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이효리가 티볼리 판매에 도움 좀 되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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